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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로콜라 제로 칼로리 제로슈거 제품에 첨가된 인공감미료의 종류는?

 

최근 칼로리가 없는 제로콜라나 제로슈거 제품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만성질환을 유발하는 설탕을 대체하고 건강하게 단맛을 느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 일부 연구에서는 인공감미료가 대사증후군이나 암발생률을 높이는 등의 부작용을 유발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식품에 첨가되는 대표적인 인공감미료의 종류와 알려진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설탕과인공감미료_예시사진

 

인공감미료란?

 대부분의 사람들은 풍족한 먹거리와 대비되어, 운동량이 부족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열량을 소모하지 못하고 그대로 지방으로 축적되면서 생기는 비만과 건강에 대한 걱정을 줄이기 위해 칼로리를 낮췄거나 칼로리가 거의 없는 제로 슈거 제품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제로콜라, 음료 심지어 소주에도 첨가된 인공감미료는 고열량의 설탕을 대신해서 단맛을 내는 데 사용되는 화학 식품입니다. 설탕보다 적은 양으로도 단맛을 내는데 효과적이고, 열량이 거의 없어서 다이어트나 혈당 관리를 위한 제품에 제로 칼로리나 제로 슈거라는 이름으로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인공감미료 종류

사카린

사카린은 설탕보다 300배 정도 단맛이 강하지만, 사람에 따라서 약간의 쓴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설탕의 대체당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사카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있어서 일반 제조 식품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습니다. 음식점의 김치나 일부 요리에 사용되고 있는 뉴슈가에 원료이며, 몸속에서 소화되지 않고 배출되어 당뇨 환자의 당 조절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흔히 알려진 부작용으로는 두통, 소화불량, 미각 이상증상 등이 있습니다.          

 

스테비오시드

스테비오시드는 스테비아라는 식물의 잎에서 추출되는 천연감미료입니다. 설탕의 300배 단맛을 갖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낮은 칼로리로 혈당에 영향을 주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음료, 과자, 캔디 등에 단 맛을 추가하는데 사용되며, 여러 국가에서 안전성이 인증된 첨가물입니다.  부작용으로 복통과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적정량을 섭취하면 건강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크랄로스

수크랄로스는 설탕의 600배의 강한 단맛과 소화효소에 의해 체내에서 소화되지 않고 몸 밖으로 배출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스테비오시드와 달리 쓴 맛이 거의 없으며, 고온에서도 안정적이기 때문에 음식 조리나 가공시에도 많이 사용됩니다. 액체 성분에 잘 용해되어 다이어트 음료에 많이 사용됩니다. 일일 권장량은 1.5리터 콜라 4병 정도로 충분하며, 일일 권장량 이하로는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서 장내 유산균 활동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으니 소화기관이 약한 분들과 항암제를 처방받은 분들은 섭취량을 제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스파탐

아스파탐은 설탕의 200배 단맛이 나는 감미료 입니다. 쓴 맛이 없어서 설탕에 가장 가까운 맛의 감미료로 알려져 있습니다. 열에 의해 단맛의 성분이 변형되기 때문에 주로 다이어트 음료에 많이 사용됩니다. FDA에서는 아스파탐의 일일 권장량을 50mg/kg으로 정해 놓았으며, 일반적인 수준에서는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섭취 후 두통, 소화 불량, 피부 알레르기 등의 부작용을 호소하기도 하며, 일부 연구에서는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거나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명확하게 입증되지 않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합니다.      

 

아세설팜칼륨

아세설팜 칼륨은 설탕의 200배 단맛을 가진 감미료 입니다. 사카린과 마찬가지로 약간의 쓴 맛을 가지며, 쓴 맛을 가리고 단맛을 더 부각하기 위해 제로 콜라 등에 수크랄로스나 아스파탐과 혼합되어 사용됩니다. 열에 안정적인 특징이 있으며, 음료, 잼, 아이스크림, 치약 등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식품에 첨가물로도 사용됩니다. 일부에서는 식욕조절 및 혈당 조절을 방해할 수 있으며, 임신 중에 해로울 수 있다는 부작용을 주장하고 있으나 이 역시 확실한 증거는 없습니다. 

 

알툴로스

알툴로스는 무화과, 당밀, 건포도와 같은 식품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며, 설탕에 가까운 맛이 나는 감미료입니다. 설탕보다 단맛이 약간 덜하지만 단맛이 오래가는 특징이 있습니다. 설탕의 1/10 수준인 0.2~0.4 kcal/g 의 낮은 열량을 갖고 있어서 저칼로리 식품 및 음료의 대체당으로 사용됩니다.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에서는 승인이 되어 사용 중이지만, 유럽과 캐나다 등 일부 국가에서는 아직 승인이 되지 않았습니다. 혈당이나 인슐린에 영향을 주지 않고, 충치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많은 양을 섭취하면 메스꺼움이나 위장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인공감미료 먹어도 될까?

대체적으로 인공감미료는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식품에 첨가되는 인공감미료는 상식적인 수준 이상의 섭취를 하지 않는 이상 몸에 특별한 이상이 없으며, 몸에 소화되지 않고, 배출되기 때문에 혈중 포도당 농도에 거의 영향이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충치의 위험도를 낮춰주는 등의 장점도 있지만, 두통, 위장 장애 등과 같은 부작용을 유발하는 요인이 된다는 의견과 장내 미생물과의 상호작용으로 오히려 혈당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추가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몸에 좋은 음식도 과하면 탈이 나듯이 설탕이든 대체당이든 단맛에 익숙해지지 않도록 섭취량을 점차 줄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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